제주대 ‘제주예술여행’, 2000여명 지역 대학생이 선택한 첫 초대형 강좌로 이례적 기록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5-09-10 11:36:33 ·조회수 : 294
제주대학교 박남제 교수연구팀이 JOY공유대학(Jeju One universitY) 지원을 받아 개발 및 운영하는 온라인 교양교과목 ‘음악으로 만나는 제주예술여행’이 2025학년도 2학기 수강신청에서 현재 1,850명의 지역 대학생이 자율적 선택으로 수강 등록하며 역대 최대 수강 인원을 이례적으로 기록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해 만들어낸 ‘순수 인기 강좌’라는 점에서 더욱 이례적이며, 국내 대학 온라인 교양강의 역사에서도 보기 드문 초대형 강좌로 주목받고 있다.
JOY공유대학(Jeju One universitY)은 제주특별자치도와 대학, 기업, 연구기관 협업을 통한 인재양성교육시스템으로, 핵심 분야별 융복합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자체,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교육 혁신을 총괄 운영하고 있다. .
제주대학교는 지난해 교양 교육과정 세부영역간 편성의 불균형을 완화하여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높이고자 교육과정 편성 ‘교양 교과목’ 신규 공모를 추진했다. 이 교과목은 인간, 사회, 자연에 대한 학습을 통해 폭넓은 시야와 통합할 수 있는 통찰력 함양을 목표로 하는 ‘핵심교양-언어와 문화 분야‘에 편성돼 있다.
문화와 예술이 융합되었을때 그 도시는 다채롭게 꽃을 피우는데, ’음악으로 만나는 제주예술여행‘ 교양 교과목에서 제주 길위에서 만난 문화.역사.인문학.과학기술을 예술과 인물을 통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는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강의와 연주자의 연주로 감상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걸으며 느끼는 예술과 보이는 역사들을 통해 길위에 남겨진 흔적들에서 찾아가는 예술과 유적의 향연으로 ‘가치있고 아름다운 것들은 가슴으로 느껴야한다 ’인문학적 지식을 품고 마음에 기록하기 위한 예술가의 라이브 연주를 감상한다. 이 교과목은 제주의 자연·문화·예술을 융합적으로 탐구하는 과목이다. 현장 영상, 예술가 인터뷰, 작품 감상, 창의 실습 활동을 결합한 독창적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으며, 제주의 바다·오름·섬 마을 등 지역 고유의 자연환경과 이를 배경으로 한 미술·음악·문학·무용을 온라인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양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몰입도와 참여도가 높아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1학기에는 학생들을 위해 ‘음악으로 만나는 제주예술여행’ 학술 렉쳐콘서트를 직접 열어, 강의와 연계된 음악회를 선보이고 학생들이 예술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경험은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예술 활동이 결합된 독창적 교육 모델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이번 학기 강좌의 폭발적 인기로 이어졌다.
본 강의는 박남제 교수(초등컴퓨터교육)와 임현정 체육·예술총괄수석(첼리스트)이 공동 진행한다. 두 교수의 상반된 전공과 감각이 만나 예술 감상·창작과 인문학적 융합 교육이 균형 있게 조화를 이루는 점이 특징이다. 임현정 수석은 “2,000여명의 지역 대학생이 함께 듣는다는 것은 단순한 강의가 아니라, 서로의 시선과 감성을 나누는 거대한 예술 공동체가 형성된다는 의미”라며, “학생들이 강의를 통해 제주의 매력을 다각도로 바라보고,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순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남제 교수는 “이 강의는 ‘제주를 배우고, 배운 제주를 다시 창작으로 표현하는 여정’이다.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만의 제주를 발견하고 재해석하는 과정이 단순한 수업을 넘어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주대학교 관계자는 “대규모 온라인 교양강좌임에도 학생 참여와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더 다양한 융합형 교양 과목을 개발해, 학생이 스스로 선택하는 교육 혁신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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