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 지역참여형 환경연구사업 최종보고회 개최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5-09-10 11:35:54 ·조회수 : 39
제주지역 환경현안문제 해소를 위한 현장중심의 실질적 대안 모색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 김진근 센터장(제주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은 오는 9월 11일(목),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2025 지역참여형 환경연구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 중심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반영 및 실용적 확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지역참여형 환경연구사업은 민간과 연구기관이 함께 지역 환경 이슈에 대해 연구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현장 중심의 정책 실험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2025년 4월부터 시민단체, 대학 연구자, 현장 활동가 등이 함께 참여하여 총 4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했으며,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평가위원의 심사를 거쳐 향후 연계 연구의 필요성 등을 판단하게 된다.

“지역 환경정책과 현장 연구의 연결 고리”
환경부는 지난 몇 년 간 지역참여형 연구모델을 통해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고, 행정의 정책 대응력을 높이는 새로운 연구 시스템을 실험해왔다.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는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그간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틈새 환경현안’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발표되는 과제들은 △반폐쇄형 수경재배 시스템의 배출수 관리 및 오염 특성 분석, △제주시 조천, 구좌지역 내륙습지 목록 및 GIS-DB 구축, △제주 연안 해역 표층 퇴적물의 중금속 오염 실태 분석, △나비 방화 행동 분석을 통한 나비 정원 식물 선정 등 다양한 현장 기반 주제를 다뤘다. 이는 제주도가 추진 중인 생태계 건강성 강화, 환경 감시체계 구축, 자연자산 보전 등 환경정책 방향과 맞물려 실질적 정책 연결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보고회 개요 및 향후 방향”
이번 최종보고회는 9월 11일(목)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진행된다. 각 연구자는 약 15분간의 발표와 10분간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환경 관련 전문가 및 행정 관계자로 구성된 5인의 평가위원이 연구 성과를 심사한다.
평가 항목은 연구방법의 적정성, 목표 달성도, 효율성, 성과의 질적 수준, 활용 가능성 등 총 5개로, 평균 점수 60점 이상을 받은 과제 중 우수한 과제의 경우 2026년 심화 연구로 연계될 수 있다.

“지역의 목소리, 현장 중심 연구 확대”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 김진근 센터장은 “이번 연구사업은 제주 현장을 기반으로 지역의 목소리를 연구에 담고, 이를 실질적 정책 개선으로 이어가려는 중요한 시도”라며, “향후에도 도민 참여형 연구사업을 확대해, 행정과 민간이 협력하는 지속가능한 환경관리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