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공동체, 재학생 자기주도 학습 역량·협업 능력 강화에 기여

제주대학교 교육혁신처(처장 고창열) 미래교육과·교수학습지원센터는 2025학년도 1학기 우수 학습공동체 시상식을 지난 9월 12일 오전, 산학협력관 RISE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교수학습지원센터(센터장 최영준)의 대표 프로그램인 ‘학습 공동체’는 학부 재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역량 강화를 위해 스터디그룹, 멘토링, 튜터링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팀별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에 따라 학습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1학기 학습공동체에는 총 86팀(426명)이 신청해 선발 심사를 거친 42팀(197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39팀(173명)이 활동을 완료했다. 최종적으로 학습과정과 성과가 뛰어난 5팀이 우수 학습공동체로 선정돼 상장과 총 23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됐다.

수상팀은 ▲최우수상(총장상) ‘젭스 경로당’(사범대학 사회교육과 김준하 외 4명) ▲우수상(교육혁신처장상) ‘폭싹 공부허게마씸’(공과대학 전기공학전공 오성민 외 4명), ‘분모자’(생명자원과학대학 분자생명공학전공 현담비 외 3명) ▲장려상(교수학습지원센터장) ‘새싹즈’(사범대학 체육교육과 김서원 외 3명), ‘교심소사’(사범대학 사회교육과 강지연 외 4명) 등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젭스 경로당’은 국어교육과, 사회교육과, 언론홍보학과, 철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한국사 스터디그룹으로,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대비를 넘어 역사적 쟁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비판적 사고를 목표로 활동했다. 팀원들은 노션을 활용한 ‘한국사 핵심요약노트’ 공동 작성, JNUclass 토론 게시판을 활용한 협력 학습 등 다양한 학습 방식을 실천했으며, 발표·토론 과정에서 상호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자기주도적 역량과 공동체적 성취감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2025학년도 2학기 학습공동체는 스터디그룹 23팀, 멘토링 5팀, 튜터링 10팀을 모집해 오는 9월 29일부터 12월 7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고창열 교육혁신처장은 “학습공동체 활동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적 가치를 확인했기를 바란다”며 “정기적인 학습과 상호 피드백을 통해 학문적 성취와 더불어 협력의 즐거움까지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학내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