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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의 호수‘큰고니’자연의 품으로”...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 손길로 건강 회복 후 방생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6-02-24 10:59:41     ·조회수 : 60

 

 

제주대학교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센터장 윤영민)는 지난해 말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급으로 지정된 겨울 철새 큰고니(Cygnus cygnus) 1개체를 구조·치료한 후 건강 회복을 확인하고 지난 22일 원서식지에서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방사된 개체는 전년도에 부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약 1년령의 아성조로 지난 해 1230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 철새도래지 해안에서 심각한 기아 및 탈진 증상을 보인 채 발견되어 구조됐다.

발견 당시 큰고니는 극도의 체력 저하로 인해 자립이 불가능한 기립 불능 상태였으며 즉각적인 응급 처치가 요구되는 위중한 상황이었다.

구조센터는 개체의 생리적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하여 초기 응급 처치를 시행한 후, 2주간 약물 치료 및 고영양 보충을 포함한 집중적인 내과적 처치를 진행했다.

이후 물새 전용 계류시설에서 1달여 간 체중을 늘리며 단계적인 유영 훈련과 행동 회복 평가를 병행하여 비행 및 수영 능력, 섭식 행동 등 야생 복귀에 필요한 기능 회복 여부를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최종적으로 건강 상태가 안정화되었음을 판단하여 이날 당초 구조 지점인 하도 철새도래지로 방사했다.

큰고니는 기러기목(Anseriformes) 오리과(Anatidae)에 속하는 대형 수금류로, 유럽과 아시아 북부 지역에서 번식한 뒤 동아시아 지역으로 이동하여 월동하는 대표적인 겨울 철새이다. 성조는 전신이 균일한 백색 깃털을 지니며, 어린 개체는 갈색 계열의 깃털과 부리 끝의 흑색이 특징으로 혹고니(Cygnus olor) 등 유사 종과 구별된다.

큰고니는 우아한 외형과 안정적인 군집 행동으로 인해 백조의 호수라는 평화롭고 상징적 이미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겨울철 습지 생태계의 건강성을 가늠하는 지표종으로서 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종이다.

윤영민 센터장은 하도 철새도래지는 매년 수만 마리의 철새가 이용하는 제주 지역의

핵심 월동 서식지로 높은 생물다양성과 생태적 중요성을 지닌 지역이라며 생태적 고려가 배제된 개발과 인간 중심의 이용이 지속될 경우 이러한 자연 자산은 회복 불가능한 훼손에 직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생동물 구조·치료는 단순한 개체 보호를 넘어 생태계 보전과 자연과의 공존을 실천하는 과정이며 이러한 가치가 미래 세대에 온전히 계승될 수 있도록 제주도민들이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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