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인문학최고지도자과정 제10차 특강 개최 “꿈꾸는 역사를 許하라!”—역사콘텐츠 시대의 상상력과 책임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5-11-11 11:20:41 ·조회수 : 58
제주대학교 인문대학(학장 조성식)은 오는 11월 13일 오후 7시 인문대학 2호관 현석재에서 ‘인문학최고지도자과정 제10차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주진오 상명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하여 “꿈꾸는 역사를 許하라!”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진오 교수는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35년간 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한 후 명예교수로 추대됐다.
그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서울시교육청 역사교육위원장, 제주4·3중앙위원회 추가진상조사위원장, 제주역사관 건립 추진위원장을 역임하며 학문과 현장을 잇는 공공역사의 실천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 주 교수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영화 ‘밀정’, ‘암살’, ‘이재수의 난’ 등 대중문화 콘텐츠 속에 구현된 역사 해석과 기억의 방식을 분석한다.
그는 “오늘날의 역사교육은 대중문화 속에서 이뤄지는 시대”라며 사실의 고증에만 매달리기보다 역사적 상상력과 해석의 다양성을 인정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하고 홍범도 장군과 김경천, 황옥, 현계옥 등 잊혀진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사료와 영화 속 서사로 교차 비교하며, “망각된 인물들의 이야기를 되살리는 것이야말로 ‘꿈꾸는 역사’를 허락하는 일”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역사와 콘텐츠의 경계를 넘나드는 인문학적 사유의 장이 될 것이며, 지역사회 지도자 및 시민들이 깊이 있는 역사 인식과 시대정신을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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