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인문도시사업단, 제1회 제주 ᄌᆞ끗디 단편 영화제 성료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5-11-11 11:20:07 ·조회수 : 53
제주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단장 배영환)은 지난 11월 1일 제주시 메가박스 아라점에서 개최한 '제1회 제주 ᄌᆞ끗디 단편 영화제'를 지역민들의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한국연구재단(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가족센터의 후원으로 제주에 터전을 둔 다양한 이웃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 콘텐츠를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영화제에서는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와 총 3편의 단편 영화가 상영돾다. ▲‘우리 동네’ 학부모와 아이들로 구성된 마을 공동체 ‘선넘는 아이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의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이해하는 과정을 담았고, ▲‘낯선 땅에서 피어난 우리’는 필리핀 이주민 3명의 제주 정착 생활을 진솔하게 보여주었다. ▲‘지우’는 표선고등학교 지역역사문화콘텐츠 동아리에서 제주 4·3 사건의 정명 과정을 '지우'라는 아이가 자신의 이름을 찾아가는 이야기에 비유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공감을 선사했다.
배영환 인문도시사업단장은 "이번 영화제는 제주 지역민이 직접 미디어의 주체가 되어 자신의 목소리로 'ᄌᆞ끗디(가까이)' 있는 주변의 이야기를 풀어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라며 "이번 1회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영화제가 계속 이어나가 제주에서 미래의 박찬욱 감독, 이정재 배우가 나올 수 있도록 제주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제주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은 2023년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 3년간 인문학 대중화 사업을 진행하며 매년 ▲인문강좌 ▲인문체험 ▲인문축제 ▲학술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제주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도시사업단, (064)754-23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