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과, 2025학년도 추계 도외 학술답사 진행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5-10-01 13:42:04 ·조회수 : 159
제주대학교 사학과(학과장 양정필)는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지원으로 지난 9월 22일~25일 3박 4일의 일정으로 「갱위강국更爲强國, 백제의 발자취를 쫓다」라는 주제하에 충청권과 전북일대 답사를 진행하였다.
먼저 공주, 부여, 익산 지역 답사를 통해 백제의 수도 천도와 웅진·사비시기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왕권을 안정화하면서 국력을 회복하는 과정을 유적지 현장에서 확인하였다.
군산 일대 답사에서는 일제강점기 일본의 식민통치가 한반도 직역에 끼친 영향과 더불어 일제강점기의 잔재로 방치되었던 유적이 근대유산으로서 재인식되는 과정을 확인하였다.
학생들은 학술 답사자료집을 제작해 유적지별 개관 발표를 진행하였다. 이와 별도로 1~2일 차 저녁 시간에는 ‘익산의 역사적 변천과 유산의 현대적 활용’, ‘쌀 수탈의 중심지 군산의 성장과 도시의 변화’, ‘백제의 천도와 역사적 의미’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진행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교수들은 유적지마다 보충 강의를 했고, 학술세미나에서 심도 있는 논평을 곁들였다.
학생들은 이번 답사를 통해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이 지역의 역사적 변천 과정을 몸소 체득할 수 있었고, 지역이 가지고 있는 역사지리적인 조건과 역사성에 대해서 충분히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사학과에서 매년 진행하는 도내 및 도외답사는 준비부터 진행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이 주도함으로써 역사학을 입체적으로 체득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사학과에서 제작한 답사자료집은 제주대학교 사학과 홈페이지 커뮤니티 답사 코너에 게시‧공개해 누구나 참고할 수 있고, 답사 현장에서의 활동은 영상으로 제작해 「제주대학교 사학과 강봥왕 답사팀」의 유튜브 채널에서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