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 인권센터는 지난 9월 30일 야외음악당에서 학내구성원과 지역주민 약 9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인권문화제’를 마무리했다.

이날 인권문화제에는 ‘쉼: 멈춤 속에서 발견한 권리’라는 부제로 인권의 중요성과 가치를 공감하고 다양한 인권 현장을 체험 할 수 있도록 제주도내 기관들과 학생자치기구, 학내 유관부서가 함께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인권문화제에 참여한 외부 기관은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 제주특별자치도 노동권익센터, 제주경찰청, (사)제주YWCA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 여성긴급전화1366 제주센터, 세이브제주바다,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서비스원 우리복지관, 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제주여민회, 천주교 제주교구 이주사목 나오미센터, (사)제주다크투어, 제주청년마인드링크, 월드프렌즈 총 13개 기관으로 참여자들이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인권에 대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참여 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WITH’ 총학생회와 학생인권위원회는 일상 속에서 인권을 다시 바라보고 쉼처럼 따뜻한 인권문화제가 될 수 있도록 ▲손끝으로 만드는 점자키링 만들기▲인권 숨은 낱말찾기▲슬로우킥 챌린지▲인권 감정 저장소▲사이버안전 지상구역 등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했다.

또한 (사)월드프렌즈는 이날 행사장에서 여성 위생용품 20박스를 기부해 인권문화의 의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참여자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아토즈캠핑에서 캠핑템을 대여하고, 현장에서 직접 마시멜로우로 만든 스모어쿠키와 우수 참여자를 위한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제주대학교 정유남 인권센터장은 “인권문화제를 통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인권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