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인문학최고지도자과정, ‘잊혀진 시베리아의 항일 영웅들’ 특강 개최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5-09-30 16:31:51 ·조회수 : 67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인문학최고지도자과정은 오는 10월 2일 제5강을 열고, 고려학술문화재단 이사장이자 수원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인 박환 교수를 초청해 ‘잊혀진 시베리아의 항일 영웅들’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박환 교수는 오랫동안 한국 근현대사와 독립운동사를 연구해 온 학자로, 특히 러시아 연해주와 시베리아 일대를 중심으로 한 현장 답사와 사료 연구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시베리아 지역에서 활약했음에도 대중의 기억 속에 잊힌 항일 독립운동가들을 조명하고, 그들의 삶과 투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박 교수는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부터 2023년까지 수원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독립운동사 연구에 헌신했으며, 한국민족운동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고려학술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독립운동사와 임시정부사, 인물 평전 분야에서 다수의 저술을 집필했다. 최근 저서로는 ‘만주지역 한인의 삶과 기억의 공간’, 민속원(2025.10), ‘동방 김세환 평전–3·1운동 민족대표 48인’, 선인(2025.08.15.), ‘필동 임면수 평전’, 선인(2025.06), ‘문창범 평전–러시아 3·1운동 지도자’, 선인(2024),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현장을 가다’, 선인(2023), ‘페치카 최재형’, 선인(2018) 등이 있으며, 이들 저서는 독립운동사 연구의 공백을 메우고, 해외 항일운동가의 삶을 새롭게 조명한 학술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대 인문학최고지도자과정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잘 알려지지 않은 시베리아 항일 영웅들의 삶을 통해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역 지도자와 시민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대학교 인문대학이 운영하는 인문학최고지도자과정은 지역 사회 각계 지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인문학적 통찰과 리더십을 심화하는 고급 교육 프로그램이다. 역사, 철학, 문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석학과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며, 학문과 사회 현장을 잇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인문학최고지도자과정 사무실
전화: (064)754-2702
이메일: juhee0996@jejun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