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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BK21 4단계 제주에너지신산업교육연구단(단장 김상재, 이하 교육연구단), 제주대학교 에너지신산업연구소(연구소장 김상재)가 공동으로 지난 4일 제주대에서 ‘제21회 BK21 제주대 에너지신산업 국내외 저명인사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제주대 BK21 참여 교수 및 대학원생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강연은 미국 스티븐슨 공과대학교의 양의혁 교수를 초빙해 ‘실온 2D 희석 자성반도체 및 스핀 토폴로지 홀 효과’을 주제로 이뤄졌다. 양의혁 교수는 강연에서 에너지 효율이 높고 정보 연산과 저장이 동시에 가능해 기존 반도체 기술의 한계를 보완·대체할 기술로서 스핀 정보 소자 기술(스핀트로닉스)을 소개하고 이의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양의혁 교수는 나노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1999년 미국 항공우주국 제트추진 연구소(NASA Jet Propulsion Laboratory)에서 근무하기도 한 석학으로, 이번 강연은 IEEE 센서 위원회(IEEE Sensors Council) 특별 강연으로 치러졌다. 이번 초청 강연을 준비한 김상재 기계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에너지신산업은 전통적인 재생에너지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학제 간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번 강연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에너지신산업에 적용해 나갈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