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고양숙 제주대 교수)는 2011년부터 약 3년간의 위탁운영기간을 만료하고 그동안의 센터 사업실적 및 운영실태 등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심의를 통해 제주대 산학협력단에 재위탁돼 지난달 28일 개소 3주년을 맞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제주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15명의 급식관련 전문 인력이 배치돼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명 미만 어린이집ㆍ유치원 등의 어린이 급식소 214개소(원아수 1만2233명)에 대해 위생ㆍ안전ㆍ영양 순회방문 지도 및 대상별 교육, 식단ㆍ표준레시피 개발 보급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고양숙 센터장은 "센터는 지난 3년간 도내 어린이급식소의 위생ㆍ안전 및 영양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며 "그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년 연속 우수상 수상과 전국 유일의 7억원 규모의 사업 운영을 이뤄내 전국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집ㆍ유치원 급식의 위생 및 영양관리 향상을 위해 현재 전국 88개소에 설치·운영 중인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올해 안에 188개소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