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탑 사라진 'IT 실습실'
· 작성자 : 홍보출판문화원 ·작성일 : 2014-04-08 00:00:00 ·조회수 : 2,055

본체없이 인터넷만 연결하면‘OK'..첨단 클라우드 컴퓨팅’시스템 도입
제주대학교 정보통신원(원장 이상준) IT실습실에 데스크탑이 사라졌다.
개인 컴퓨터(PC) 없이도 인터넷 웹상에 자료를 저장해놓고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가상화(VDI, 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기반의 중앙관리형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서비스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상의 서버를 통해 데이터 저장, 네트워크, 콘텐츠 사용 등 IT 관련 서비스를 한번에 사용할 수 있다.
제주대는 관리 효율 향상과 최첨단 그린(Green) 교육환경을 제공키 위해 ‘가상화(VDI) 기반 IT실습실 구축’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제주대는 PC장애문제 개선, 노후 PC교체, IT실습실 환경 개선 등의 현안을 해결하고 IT 실습실 관리효율 증대를 위해 최신 IT기술인 데스크탑 가상화(VDI) 도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최근 2개 실습실과 일부 교수 업무용 등에 대해 100여대 규모의 가상 데스크탑 환경을 구축했다.
제주대는 가상 데스크탑 도입을 통해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윈도우 XP 서비스 중단에 따른 문제점을 일부 해결하게 됐다.
또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고, 관리인력 및 예산절감 효과도 보게 됐다.
실습실 환경도 개선됐다. 적지않은 면적을 차지하고 열기와 소음을 발생시키던 데스크탑 본체가 사라지면서 실습실 내 공간이 넓어졌고, 실내 온도 또한 낮아져 쾌적한 환경이 조성됐다.
특히 가상 데스크탑을 중앙서버에 집중해 관리ㆍ활용함에 따라 PC 장애 복구 시간도 기존 1~2시간에서 20분 이내로 단축돼 이용자들의 불편을 크게 줄이게 됐다.
제주대는 연차적으로 가상화 환경을 확대, 학교 데이터센터를 전부 클라우드로 전환해 고효율의 스마트캠퍼스 환경을 갖출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