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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취업전략본부(본부장 임재윤)는 오는 2일 오후 2시 공과대학 4호관 강당에서 서경석 전 동티모르 대사를 초청해 '청년의 덕목(손자병법 중에서 智(지) 信(신) 仁(인) 勇(용) 嚴(엄)을 중심으로)'란 주제로 'CEO에게 듣는다' 8주차 특강을 실시한다.

서 전 대사는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경남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65년 ROTC 3기 육군 소위로 임관해서 1999년 중장으로 전역할 때까지 34년 간 군에 몸 담아오면서 육군대학 교무처장, 고려대 학군단장, 보병 제 17사단장, 3군 부사령관 및 육군검열단 선임 감찰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월남전에 참전, 전투경험이 풍부해 전투경험이 전무한 후배 군인들에게 전투에 대한 강의를 해오고 있는 전쟁영웅이라 불리운다. 이러한 공로로 충무무공훈장 및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전역 후 2009년부터 3년간 동티모르 대사로 재직했으며 재직하는 동안 가난한 동티모르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서 교과서를 만들고 장학금을 주선하는 등 많은 기여를 했다.

2000년부터 현재까지 고려대 교양학부 객원교수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매 학기마다 700~800명의 학생들에게 손자병법을 기초로 한 교양강의를 이끌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