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김의태 교수, '유전자전달체 국내개발 가속화사업' 선정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4-08-12 09:41:00 ·조회수 : 167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의과대학 김의태 교수(미생물학교실)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국책사업인 ‘2024년 유전자전달체 국내개발 가속화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3년 수립된 정부의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기본계획에 따라 추진되었으며, 혁신적인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재생의료 혁신기술 발굴 및 연구개발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교수는 바이러스성 유전자전달체 개발의 풍부한 경험과 기존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 유전자전달체의 단점을 보완하여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고성능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희귀 유전병을 대상으로 하는 유전자치료제를 제작하여 전임상 단계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교수는 2022년부터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재생의료 임상연구 기반조성 사업'을 수행하며, 유전자치료제 생산용 바이러스 소재 발굴과 생산 공정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번 후속 연구사업 선정으로 김 교수는 차세대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는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희귀 유전질환 환자들이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첨단 바이오의약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3년 6개월 동안 국비 38.5억 원을 포함한 총 43.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제주대학교 김의태 교수가 주관하고, 중앙대학교 시스템생명공학과 김경동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또한, 바이오 기업인 페로카와 셀비온, 그리고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함께 연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