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의학전문대학원 은수용ㆍ곽영숙 교수팀 논문이 보완대체의학 분야의 최고의 전문학술지인 ‘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e’(SCI) 5월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Modulatory effects of aromatherapy massage intervention on electroencephalogram, psychological assessments, salivary cortisol and plasma 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

이 논문은 심리분석 평가, 뇌파분석, 스트레스호르몬 조절, 뇌신경성장인자 발현 등 다양한 과학적 방법을 통해 스파테라피의 핵심적 분야인 아로마마사지요법이 스트레스 이완과 정서, 기분 조절에 상당한 긍정적 효과가 있음을 제시했다. 특히 뇌세포들의 성장과 기능조절에 관여하는 뇌신경인자(BDNF)의 발현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는 학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논문은 치유와 평화의 섬으로서의 이미지와 우수한 관광자원을 지닌 제주도에서 향후 신성장동력의 잠재력을 지닌 스파산업, 테라피산업 분야에 있어서 체계적인 의학적 기반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스파테라피 분야는 체계적이고 정밀한 연구가 미흡한 분야라는 점에서 이 논문 발표가 제주도에서 이뤄진점은 매우 의미가 있다.

이번 연구는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생리학교실ㆍ정신건강의학교실ㆍ의료관리학교실, 화학과 소속 교수들, 제주지역 스파 종사자들의 공동연구와 제주대 물산업인재양성센터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논문의 제1저자는 생리학교실 박사후연구원 Wu Jinji 박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