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전자공학과는 제주특별자치도 대학 핵심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일환으로 지난 8월 7~8일 이틀간 대학원생과 재학생 3~4학년 10명을 대상으로 반도체 회로 설계 실무 교육(II)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자공학과 오동렬 조교수는 제주지역 신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반도체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학생들이 반도체 분야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2023년부터 지속적으로 반도체 회로 설계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맡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디지털 집적회로인 SPI(Serial to Parallel Interface) 컨트롤러를 Verilog 코드로 구현하고, 이를 트랜지스터 레벨로 변환 및 검증을 수행할 수 있는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오상원 학생은 “전공 2학년 때 배웠던 기초 이론을 바탕으로 Verilog 코딩과 Virtuoso tool를 활용하여 실제로 트랜지스터 레별의 회로를 구현, 반도체 회로가 어떻게 구현되고 동작하는지 배울 수 있는 유익한 경험이 되었으며, 반도체 설계 분야 취업 및 대학원 진학 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