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K 연구팀, 사업단 승격.. 3년간 7억 수혜
· 작성자 : 홍보출판문화원 ·작성일 : 2014-09-04 00:00:00 ·조회수 : 1,706

제주대학교 SSK(Social Sciences Korea, 한국사회과학연구지원사업) 연구팀(연구책임 최현 교수)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시행하는 심사를 통과해 중형단계 사업으로 진입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연구사업단으로 승격되며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올해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 3년간 매년 2억3000만원씩 약 7억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게 됐다.
SSK사업은 사회과학분야 우수 연구 집단 지원과 후속세대 육성을 통해 미래 한국사회를 예측하고 설계하기 위한 한국연구재단의 중장기 기획 사업이다. 처음 선정되면 소형연구팀으로 3년간 연구를 진행하고 그 연구 성과를 한국연구재단이 심사해 상위 50% 연구팀을 중형연구단으로 선정·지원한다. 중형연구단으로 선정되면 소형연구팀의 2배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제주대 SSK 연구팀은 앞서 지난 2011년부터 ‘위험사회 도래와 지속 가능성-자연의 공공적 관리와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해왔다. 연구팀은 최현 교수(사회학과)를 책임연구자로 해 공동연구원 정창원 교수(사학과), 전임연구원 정영신ㆍ김자경 박사, 연구보조원 김선필‧강은정 씨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중형단계로 확대되는 연구단은 소형단계 연구활동의 성과를 바탕으로, 여러 분야의 선진 연구자들을 결합시켜 ‘공동자원에 대한 다층비교-통합적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동아시아의 선도적인 연구기관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기존의 연구인력 외에도 이병천 강원대 교수,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서영표ㆍ김치완 제주대 교수, 홍성태 상지대 교수, Tai Xing-Sheng 대만 국립동화대 교수 등 우수한 연구진을 공동연구원으로 영입했다.
연구단은 “제주도는 예로부터 공동목장이나 공유수면 등 주변의 자연자원을 마을공동체의 공동자원으로 관리해 온 전통이 강하게 남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지하수나 풍력의 개발 등 자연자원의 개발과 보존의 문제가 중요한 정치적 쟁점이 되고 있다”며 “자연자원을 공공의 목적에 맞게 이용하고 지속가능한 제주사회의 조건을 마련하는 학술적․실천적 노력이 어느 지역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연구단은 향후 신임 제주도정 및 제주도교육청과 협력해 새로운 정책의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제주사회를 만들기 위한 토론과 교육의 장을 제주도민과 청년․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제주대 한국사회과학연구단(754-27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