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육상부가 지난 19~20일 경상북도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68회 전국대학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여대부 종합우승 13연패를 달성했다.

한국대학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제주대는 금 3, 은 2, 동메달 4개로 2위 한국체육대와 3위 충남대를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제주대는 전통적인 강세종목인 1600m릴레이종목에서 김수미(1), 이진아(3), 남초롬(3), 최나람(1)이 출전, 라이벌 창원대(2위), 충남대(3위)와 치열한 레이스끝에 4분00초66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다.

포환던지기종목에서는 맏언니 이수정이 15m49를 던져 자신이 가지고 있던 제주도 기록(종전 15m29, 4월 대학선수권)을 20cm 경신 하면서 1위에 오른데 이어 해머던지기종목에서도 3위를 차지, 13연패를 달성하는데 기여했다.

또 김경원(2)이 3000m 장애물 1위(13분16초44), 임윤희(2)는 1만m 2위(40분13초90), 5000m 3위(19분37초90)를 각각 차지했고, 이희연(3)은 세단뛰기에서 2위(11m31)를, 남초롬(3)과 류미진(2)은 각각 800m 3위(2분22초38)와 원반던지기 3위(40m35)를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창준 지도교수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