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16일 감귤화훼과학기술센터 남쪽 부지에서 생명자원과학대학(학장 고성보) 본관동 신축 기공식을 가졌다.

신축되는 생명자원과학대학 본관동 건물은 사업비 52억6000만원이 투입돼 지상 3층 연면적 3572㎡ 규모로 지어진다.  이 사업을 위해 재일본 남해회관 김창인 회장이 30억원, NH농협은행 제주대학교지점이 20억원을 지원했다. 공사는 내년 8월 마무리 된다.

허향진 총장은 “건물이 완공되면 연구와 교육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농업생명산업을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견인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업생명분야의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접한 친환경농업연구소 및 감귤화훼기술센터와의 시너지 효과로 연구와 교육의 효율적인 연계는 물론 생명자원과학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산학연 협동체제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행사에는 허향진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재일본 김창인 회장 대리인인 오카모토 고헤이 남해회관 관리부장, NH농협은행 김인 제주영업본부장과 고혜영 제주대학교지점장,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생명자원과학대학 본관동 기공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