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화력발전소 전재순 소장은 21일 제주대학교를 방문해 발전기금 3000만원을 허향진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 기금은 제주대 전기공학과 지원과 인재양성관 건립에 쓰인다.

이번 발전기금은 제주대 건물옥상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 운영 수익금을 대학에 환원하는 취지다.

제주화력발전소는 매년 3000만원씩 15년간 제주대에 총 4억5000만원 출연을 약정해 2013년부터 발전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전재순 소장은 “발전소는 매년 지역 인재육성과 지역사회에 희망의 빛을 주기 위한 장학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번 발전기금이 지역사회와 나라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화력발전소는 ‘찾아가는 환경교실’, ‘발전소 주변지역 거주 고등학생 장학금 지원’, ‘사랑의 전복죽 나눔행사’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으며 향후 전 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디 맹그는 행복한 愛너지, 제주화력발전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시 삼양동에 위치한 제주화력발전소는 한국중부발전(주)가 운영하는 시설로 제주지역에서 최대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제주 전력의 약 40%를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