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교육대학은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인터렉티브 아트를 활용한 융합인재교육(STEAM) 프로그램 결과 산출물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주서초, 덕수초, 노형중, 대기고 학생들의 작품이 선보인다.

전시내용은 △초등학교 3~4학년 : 빛으로 대화하는 인터렉티브 아트 △초등학교 5~6학년 : 색으로 대화하는 인터렉티브 아트 △중학교 : 에너지로 대화하는 인터렉티브 아트 △고등학교 : 광섬유로 관객과 연결하기다.

인터렉티브 아트는 현대 미술의 한 분야이다. 기존의 전시회는 전시된 작품을 관객이 수동적이며, 일방적으로 감상하지만, 인터렉티브 아트는 관객이 전시작품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쌍방의 상호작용을 통해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전시회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에서는 빛, 색, 에너지, 광섬유를 이용해 학생 작가들이 만들어 놓은 아직은 미완성의 작품이 전시되고,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스스로 만든 작은 작품들을 추가해 넣음으로써 작품이 완성되게 된다.

교육대학은 이번 전시회가 인터렉티브 아트를 통해 미술과 과학의 융합 가능성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융합인재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생들의 예술가적 창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교육대학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융합인재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를 하고 있다. 과학교육과 현동걸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해 신애경 교수, 미술교육과 양경식 교수, 초중고 과학ㆍ미술 교사가 공동 연구원으로 참여해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개발된 프로그램은 이들 4개 초중고에 현장 적용돼 이번 전시회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