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내년 1월부터 ‘2급 생활체육지도사 연수기관’으로 지정ㆍ운영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고에 따른 것이다.

앞서 제주대는 ‘2급 생활체육지도사 연수기관’ 지정 공모를 신청한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 실사를 거쳐 제주대를 2급 연수기관으로 지정했다.

제주대는 제주특별자치도생활체육회와 협약을 체결해 2급 연수기관 운영에 들어간다.

지금까지 운영돼 오던 자연과학대학부설 3급 생활체육지도자 연수원(원장 김영표 교수)는 1990년부터 2014년까지 총 4434명의 생활체육지도자를 배출했고 최근 4년간 연평균 105명의 3급 생활체육지도자를 배출해 현재 시·도 생활체육회를 비롯한 현장에서 다양한 생활체육 지도를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제주는 관광객이 급속히 증가해 휴양, 레저, 스포츠 이벤트 등 다양한 스포츠 문화가 생성되고, 생태환경(산, 들, 바다)이 잘 조성되어 있는 제주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높은 특징이 있어 생활체육 전문가 자격증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