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11일 해양과학대학 4호관에서‘2014학년도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아시아의 명문, 세계의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대학 운영방향과 실천전략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허향진 총장은 연찬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가 새로운 한 해의 계획을 다듬고 대학의 미래를 위한 진지한 토론과 함께 정보공유의 장이 됨과 아울러 계획만으로 끝나지 않고 실제 실현될 수 있는 계획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허 총장은 “2015학년도 우리 대학은 정부의 강도 높은 대학구조개혁 추진, 기성회계 폐지에 따른 재정 자율성 제약, 반값 등록금의 지속적 요구에 의한 재정압박 등 매우 어려운 도전과제가 앞에 놓여 있다”고 했다.

허 총장은 “이렇게 급변하는 대학환경변화와 우리가 함께 꿈꾸는 ‘아시아의 명문, 세계의 중심’ 대학을 만들기 위해 2015학년도는 ‘지속 가능한 대학발전을 이끌 수 있는 기본역량과 체제를 구축’하는 한 해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선 본부 및 총장 직할 13개 기관에 대한 부서별 전략사업 발표와 함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제주대는 연찬회를 통해 지난 1년간 대학운영에 대한 성과와 과제를 정리하고 2015학년도 대학 운영방향과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