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강성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실시한 대장암, 폐암, 유방암 치료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유방암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등급을 받았으며,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는 백점 만점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폐암 적정성 평가는 110개 기관의 5010건을 대상으로 4개 영역 19개 지표로 실시됐다. 제주대병원은 이번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전문인력 구성을 비롯해 진단적 평가 및 기록 충실도 부분, 수술, 전신요법 등 전 부분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도 98.05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강성하 병원장은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대장암, 폐암, 유방암 적정성 평가 3개 분야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음으로써 도민들이 암치료를 위해 외부로 나갈 필요가 없게됐다"며 "앞으로도 모든 암 치료 분야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