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경영정보학과 현정석 교수가 최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개최된 한국트리즈학회 '코리아 트리즈 페스티벌 2015' 컨퍼런스에서 우수 논문상과 튜토리얼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현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아리즈-85c의 문제해결과정을 기호논리로 표상한 나비 다이어그램’이다.

현 교수는 또 컨퍼런스 튜토리얼 강연자로 초청받아 '모순해결 나비모형의 구성요소와 해결원리'에 대해 강연도 했다.

트리즈(TRIZ)는 삼성, LG, 포스코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성공적인 신상품 개발과 창의력 증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문제해결 방법론이다. 그동안 창의성에 관해 많은 연구가 있어 왔지만 대부분 경험과 직관에 의존한 설명이 많았다.

현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모순문제에 대해 처음으로 수학적 증명을 통해 올바른 해결전략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 교수가 개발한 '나비 다이어그램'은 배우기가 쉽고 학습효과가 높아 나비 다이어그램을 배운 학생들이 지난 2007~2014년 동안 8년 연속 발명대회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발명대회 수상자는 초등학생 3명, 중학생 8명, 고등학생 4명, 대학생 46명 등 총 61명이다. 현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학생이 초·중·고등학생을 직접 지도하는 제주대 무한상상실 대학생-영재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창의력 증진과 발명에 관심이 있는 초·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허용된 인원 안에서 무료로 대학생의 지도를 받을 수 있다. 문의전화는 064-754-318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