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재일동포 사업가인 이시향 명예경영학박사가 13일 제주대학교 발전기금으로  5000만원을 허향진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 명예박사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이시향장학기금과 인재양성관 건립기금 등으로 제주대에 총 17억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이 명예박사는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해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지속적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명예박사는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출신으로 중앙고를 졸업, 일본에 건너간 후 탁월한 경영수완을 발휘해 현재 (주)월드상사, (주)다카라흥업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민단 아라카와지부 단장을 거쳐 도쿄본부 의장, 재일본 관동제주도민회장을 역임하면서 한일 교류에도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