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법학전문대학원 오성근 교수(상법전공)가 펴낸 <투자신탁의 역사와 미국투자회사법>이 2015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책은 1868년 최초의 투자신탁인 ‘Foreign and Colonial Government Trust’.의 설정이후 150여년 간의 투자신탁에 대한 역사를 상세히 분석하고 있다.

특히 산업혁명, 금융위기, 대공황 및 두 차례의 세계대전 등 세계사의 흐름에 따른 투자신탁의 흥망성쇠를 상세히 담고 있어서 국내의 희소성 있는 연구자료로서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이 책은 또 세계투자신탁자산 3500억 달러의 절반을 차지하는 미국투자회사법의 이념, 기본구조 및 지배구조에 대해서도 심층 분석하고 있다. 미국투자회사법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투자신탁산업을 규율하는 바이블 역할을 하고 있어 발간시부터 금융업계 종사자들과 학계로부터 적지않은 호응을 얻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