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생애주기별 식생활 교육 활성화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2015 식생활교육 학과목 운영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2학기부터 교육대학 예비 초등교사들을 대상으로 교과과정(커리큘럼) 강좌들을 활용한 식생활교육을 실시하고 교육과 함께 실습 및 농어촌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게 된다.

주관부서인 교육대학 초등실과교육전공 김효심 교수는 “아동들의 바른 식습관과 건강한 미래를 생각할 때 학교 식생활교육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예비교사들에게 식생활교육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교사로 임용된 후에도 전문적인 식생활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대는 식생활교육지원법에 따라 지난 2010년 농식품부가 지정한 제주지역 유일의 국가식생활교육기관이다. 매년 교사와 영양교사, 영양사와 조리사 등을 대상으로 식생활교육 연수를 실시해왔고 2014년 12월 전국 식생활교육기관 관리운영평가에선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