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육의 공동체성 회복”... 제주교육학 제4차 공동학술대회, 11월 8일 개최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5-10-21 11:00:45 ·조회수 : 445
제주의 교육적 뿌리와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제주교육학 제4차 공동학술대회’가 오는 11월 8일(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 대회의실 및 세미나실Ⅰ·Ⅲ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제주대학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한국교육학회 제주지회(회장 이인회 교수), 제주교육학연구회(회장 김민호 명예교수),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제주대학교 교육학과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이 후원한다. 올해 대주제는 “제주 교육의 공동체성 회복: 교사,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로,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의 협력적 교육문화를 재구성하고자 하는 학문적·실천적 논의의 장이 될 예정이다.
오전 10시 개회식에서는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의 환영사,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의 축사, 김민호 제주교육학연구회 회장의 개회사로 행사의 막이 오른다. 이어지는 기조발표에서는 신윤경 봄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이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의 교육공동체성 회복’을 주제로 발표해, 교육공동체의 심리적·사회적 회복 가능성을 다각도로 제시된다.
- 오전 기획세션(11:10~12:00)에서는 곽병현 제주대 교수의 사회로, 강동호 제주대 교수와 문현식 동홍초 교사가 ‘제주지역 학부모 학교 참여의 역사와 문화’를 발표하고, 염미경 제주대 사회교육과 교수, 정용주 서울 천왕초 교장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한다.
- 오후 기획세션(13:20~15:00)은 ‘제주 교육의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학부모회 활성화 사례’와 ‘지역공동체 기반 교사와 학부모 협력’을 주제로 이어진다. 강은주 동광초 교감, 양병찬 공주대 교수가 각각 발표를 맡고, 곽유진 제주 남광초 교사, 고정희 학부모, 김명선 구좌교육발전협의회 대표, 고혜경 제주도교육청 장학사가 토론자로 참여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더할 예정이다.
- 오후 자유주제 세션(15:15~16:50)에는 김일방 제주대 교수의 사회로, 전인수 제주대 초등교육연구소 연구원의 유아교육 연구, 연준모 제주대 교수의 경계선지능 아동 연구, 그리고 고영실·송재홍·최미숙·강선미·오지은 등 제주대 연구진의 사회정서학습(SEL) 프로그램 효과 분석 발표가 진행된다. 이 세션에는 임수정 제주관광대 교수, 김운옥 심리상담연구소 소장, 박한샘 제주한라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 마지막 종합토론(16:50~17:40)에서는 모든 발표자가 함께 참여하여 학술대회의 주요 논점을 정리하고, 이인회 한국교육학회 제주지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제주 교육의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정책적 방향과 학문적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계와 현장이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보여주는 자리로, 교사·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제주 교육의 미래’를 설계하는 실천적 담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술대회 관계자는 “제주교육학이 지역성과 보편성을 아우르는 교육학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이번 행사가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