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교 MOU 주도 강민수 명예교수, 교류사 회고... 노상건 동북대 학과장, 생명공학 강연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지난 10월 23일 제주대학교와 일본 동북대학교 간의 교류 40주년을 기념하고 생명공학 창업기술의 비전을 공유하는 학술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노상건 동북대학교 축산학과 학과장을 비롯한 제주대학의 생명공학분야 주요 교수진이 참석한 가운데 양교 협력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연구 협력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의 서막은 두 대학 간 MOU 체결을 주도했던 강민수 명예교수가 열었다. 강 교수는 빛바랜 역사적 사진 자료들을 활용해 1984년 첫 교류를 시작한 이래 40년간 이어져 온 제주대와 동북대의 깊은 인연과 학문적 교류 역사를 설명하며, 양교 협력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 노상건 동북대 축산학과장이 연사로 나서 '동물 및 생리적 특성을 활용한 기능성 물질 응용 전략과 생명공학 기반의 창업 기술 동향‘을 주제로 강연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제주대학교 민태선 교수(제주국제동물연구센터장)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양 대학이 40년 역사 위에 혁신적인 생명공학 분야 협력을 구축하고 미래 기술 창업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제주대와 동북대는 이번 세미나를 기점으로 오랜 교류의 전통을 기반으로 하여 생명공학 및 창업기술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공동 연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