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명과학과 최광식 교수는 지난 11월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한국해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하여 ‘평생 업적상’을 수상했다.

1966년에 설립된 한국해양학회는 해양학의 발전 및 해양에 대한 지식의 향상, 해양자원의 개발과 보전에 기여하는 국내 해양학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단체이다. 주요 학술지로 SCIE 등재지인 ‘Ocean Science Journal(OSJ)’과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한국해양학회지: 바다(The Sea,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Oceanography)’를 발간하여 연구자들의 학술 교류를 위한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2008년 제정된 ‘평생 업적상’은 학회 수상위원회에서 추천된 후보의 업적을 검증해 재직 기간 중 학술적 업적이 매우 탁월한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한국해양학회는 최광식 교수가 발표한 국제학술지 SCIE급 논문 180여 편을 통해 제주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연안의 해양환경 및 해양생물에 관한 연구 기여도를 높게 평가했다.

최광식 교수는 해양학 전공으로 미국 텍사스A&M에서 이학박사를 취득한 뒤, 1995년 제주대학교 교수로 부임했다. 30년의 재직 기간 동안 해양무척추동물의 생태와 환경, 양식 분야 전반에 걸친 연구를 수행하며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책·현장 연계 과제에도 기여해왔다. 현재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해양, 극지과학 분야의 학술 및 연구개발 등 재단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