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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소식

학생 성장의 요람,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대학

[ ] 「책 읽는 제주대학교」 8월 3주차

· 작성자 : 중앙도서관      ·작성일 : 2025-08-25 10:48:35      ·조회수 : 2,524     

제주대학교 도서관에서는 학내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매주 아침독서를 제공합니다.

 

◈ 아침독서 바로가기 <옛적 서울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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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소개

조선의 서울, 한양

낯선 조선, 뜻밖의 서울

소고기 맛에 흠뻑 취하다

 - 조선은 소고기 왕국

가난하고 궁핍했던 조선시대, 소고기는 큰 솥에 물 한가득 붓고 끓여 멀건 국으로 겨우 맛볼 수 있는 귀한 음식이었을 것 같지만, 뜻밖에도 그 시절 사람들은 소고기를 숯불에다 구워 먹었다. 사실 조선 사람들은 소고기 마니아였고, 조선은 한 해 40만 마리의 소를 도축하는 ‘소고기 왕국’이었다.

 - 매년 얼마나 많은 소를 잡았나?

“우리나라는 날마다 소 500마리를 도살하고 있다. 국가의 제사나 호궤에 쓰기 위해 도살하고 성균관과 한양 5부 안의 24개 푸줏간, 그리고 300여 고을의 관아에서 빠짐없이 소를 파는 고깃간을 열고 있다. (중략) 서울과 지방에서 벌어지는 혼사, 연회, 장례, 활쏘기 할 때 잡는 것과, 법을 어기고 사사로이 도살하는 것까지 포함하여 그 수를 대충 헤아려보면 500마리라는 통계가 나온다.”

‘북학의’에서는 이렇게 기록했지만, ‘승정원일기’의 통계는 이를 훨씬 능가한다. 영조 51년 3월 24일 ‘승정원일기’의 한 기사에는 무분별한 도축의 폐단을 고발하는 인천의 유생 이한운의 상소가 올라와 있다. 여기에 도축 규모가 상세히 언급돼 있다.

“서울에는 24개의 현방이, 지방에는 360개의 고을, 26개의 큰 병영과 여러 작은 병영, 여러 진보, 여러 우관이 도축한 것이 이미 500여 마리를 넘는다. 서울과 지방의 불법 도축에 의한 것이 또 500여 마리를 넘으니 이를 합치면 하루에 1,000여 마리가 되고 한 달이면 3만 마리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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