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회가 오면 기쁜 마음이 들죠.
하지만 그 기회에는 언제나 책임이 따라옵니다.
사랑이 오면 설레지만,
그 사랑을 지켜내는 일은 쉽지 않죠.
성공이 찾아오면 빛나 보이지만,
그걸 유지하는 무게는 상상보다 무겁습니다.
그래서 결국,
세상에 나에게 오는 것들을
'감당'해야만
비로소 그것이 내 것이 됩니다.
잠깐 스쳐가는 사람,
쉽게 얻은 인정,
준비 없이 받아낸 결과는
내 것이 되지 못하고
흔적도 없이 흘러가 버리거든요.
힘들어도 버티고,
두렵지만 받아들이고,
포기하고 싶어도 다시 일어서며
감당해낼 때,
비로소 그것은 ‘내 삶’이 됩니다.
감당하는 시간은 고되고 외로울지 몰라도,
그 안에서 우리는
조금씩 깊어지고,
단단해지고,
진짜 ‘내 것’을 품게 됩니다.
그러니 지금 내게 온 무언가가 버겁다면,
이건 어쩌면
진짜 내 것이 되기 위한
통과의례일지도 몰라요.
더 나은 내일을 도와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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