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수의과대학 임상동아리 ‘백신’ 펫닥터 4년째 운영 ‘훈훈’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5-11-27 10:49:36 ·조회수 : 102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동아리 ‘백신’이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유기동물을 위한 무료 진료 활동을 4년째 이어가며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이 동아리는 2021년 10월 제주시 아라동 소재 아라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2개월 간격으로 네 번째 토요일마다 ‘찾아가는 펫닥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주를 끝으로 올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예과와 본과생 33명이 참여해서 아라복지관 소속 주민들이 기르는 50여 마리의 반려동물을 지속적으로 돌봐왔다.
올해는 RISE 사업의 ‘One Health 제주: 도민과 유기동물이 함께 만드는 건강한 환경’ 지원을 통해 진료 내용이 한층 강화됐다. 기본 예방접종을 비롯해 심장사상충 및 각종 기생충 예방약 지원, 중성화 수술, 피부병과 외이도염, 요로계 질환에 이르기까지 보다 전문적인 진료가 제공되면서 지역 반려동물의 건강 수준을 실질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봉사 활동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제주지역 유기동물 보호 현장에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현장 경험과 수의학적 전문성이 결합된 실천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아리를 지도하는 윤영민 교수는 매 주말마다 지역 사설보호소 유기동물의 내·외부 구충, 백신 접종, 중성화 수술 등을 직접 지도 활동해 오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보호소 운영자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질병 예방과 번식 억제라는 성과를 가져왔고, 들개화 방지와 지역 감염병 확산 차단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라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진행 중인 반려동물 건강검진 프로그램 역시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 건강관리상담 및 펫티켓 교육 등 통합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함으로써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의 삶의 질 향상을 돕고 있다. 이처럼 ‘백신’ 동아리의 일련의 활동은 일시적인 봉사를 넘어, 도민과 유기동물이 함께 건강하게 살아가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속 가능한 기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의학과 3학년 김가현 학생은 “매주 이뤄지는 중성화 수술과 함께 격달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펫닥터는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지역사회에 직접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영민 지도교수는 “현재는 학교가 속해있는 아라동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동물병원 접근성이 떨어지는 제주도 내 다른 지역 취약계층까지 진료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지역 주민에게 환원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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