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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학부 재학생들이 학내·외 멘토들과 함께 올레길을 걸으며 진로와 학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올해 신설·운영하고 있는 ‘제주올레길과 자아성찰’ 교과의 두 번째 스탬프는 ‘올레길 9코스’에서 찍었다. 지난 5일 오전 해안절벽 박수기정이 제주스럽게 배치된 대평포구(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에서 시작했으며, 총학생회 임원진을 포함하여 재학생 30명이 참여했다. 제9코스가 세계 곳곳의 도보 여행길과 연대하는 ‘우정의 길’을 맺은 여행지인 만큼, 주제주 중국과 일본 총영사관의 총영사가 함께 멘토로 참여했으며, 제주테크노파크 임직원, 한림원 위원 등 교내·외 멘토 30여명으로 제2회 JNU멘토단이 채워졌다. 학생상담센터의 지원하에 ‘학생상담을 위한 가이드북’을 사전 배부하고, 멘토 대상의 사전교육을 실시하여 학생상담의 단계와 상담 스킬 등 처음 만난 학생들과 어떻게 상담하면 좋을지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였다. 아울러, 상담 과정과 전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신뢰관계 형성을 위하여 멘티·멘토 간 서로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편안하게 대화를 이어 나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공감 형성을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서 멘티 학생들은 “두 번째 올레길 수업인데 벌써 꿈을 찾은 것 같다. 함께 올레길을 걸으며 그 분(멘토)처럼 일하고 싶어졌다.”, “이번 올레길도 기대하며 참여했는데, 다음 올레길은 더 기대된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JNU멘토단은 “길 위에서 길을 찾길 바란다”, “직업을 찾으려 하지 말라, 자아성찰을 통하여 인성과 인격을 갖추면 직업은 따라온다”며 자아성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제주올레길 위의 진로설계 두 번째 수업을 완주했다. 제주대학교 공식 유튜브채널에서 올레길 수업을 감상할 수 있다. (1회차 접속URL_https://youtu.be/Cj2OXDqiZCo)